눈에 띄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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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를 유혹하는 신경경제학,『돈 굴리는 뇌』눈에 띄는 책 2013. 10. 22. 15:09
최근 2~3년 사이 행동경제학, 신경경제학 등 기존의 경제학 사류에서 벗어나 이종 학문과 결합된 경제학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관련서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번역서로 출간된 돈 굴리는 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신경경제학 관련 입문서로 주목된다. 현재 뉴욕대학 신경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인 폴 W. 글림처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쓴 책이다.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뇌 속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연구하는 신경경제학은, 신경과학이 주목받고 있는 우리 시대에 신개념 경제학이다. 신경경제학은 경제 주체들이 비이성적이고 복잡한 결정을 내리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이 분야는 199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내쉬의 ‘게임 이론’이 발표된 이후 빠르게 발전하게 되었다. 내쉬의 후계자들은 인간이 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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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하나로 세상에 뛰어든 청년 창업 이야기, 『슈퍼잼 스토리』눈에 띄는 책 2013. 10. 18. 11:40
무조건 사업자등록증과 사무실이 있다고 회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돈이 많거나 경험이 많다고 훌륭한 경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2000년대 초 벤처 버블 시대를 거쳐 최근들어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신생 회사들이 생기고 있다. 경영 사례를 보면 백년기업이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회사들의 흥망성쇠 사례를 보면 회사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발전을 지속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여기 영국에서 날아온 청년, 프레이저 도허티라는 젊은 경영인의 도전 스토리가 있다. 그는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서 잼(Jam) 만드는 법을 배웠다. 잼의 세계에 푹 빠진 그는 불과 열네 살 때 ‘슈퍼잼(SuperJam)’이라는 회사를 차렸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사업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과일 100퍼센트로 만든 천연 잼인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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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성공을 창조하는 단순한 공식, 『감정 관리도 전략이다』눈에 띄는 책 2013. 10. 4. 14:22
저자(칩 콘리)는 ‘삶의 기쁨’이란 뜻을 지닌 주아 드 비브르(Joie de Vivre Hospitality)의 창립자로 유명하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차별화된 호텔들만을 창조하면서 독특한 컨셉의 호텔 트렌드인 부티크 호텔(Boutique Hotel)의 개척자이자 혁신적인 호텔리어로 평가받았다. 그에 대해 경영의 구루로 유명한 세스 고딘이 ‘리마커블한 호텔을 창조한 경영자’라 칭하며 《보랏빛 소가 온다》에 사례 연구로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뛰어난 저술가이자 국제적인 강연자로 유명한 저자는 전작 『매슬로에게 경영을 묻다(Peak: How Great Companies Get Their Mojo from Maslow)』를 통해 심리학과 경영학의 교차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는 사람들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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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화나게 하는 26가지 경제 이야기, 『앵그리 경제학』눈에 띄는 책 2013. 10. 2. 10:17
여러 매체를 김원장 기자(KBS)를 접해본 사람들은 그의 매력을 잘 안다.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경제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보도로 유명한 그가 전작 『도시락 경제학』에 이어 『앵그리 경제학』(해냄출판사, 2009)을 선보였다. 타이틀처럼 뭔가 단단히 화(angry)가 난 모양이다. 서민들이 속기 쉬운 시장경제의 함정과 경제권력들의 탐욕에 대해 기자 특유의 간결한 필력으로 꼼꼼하게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때마다 근본 원인으로 제기되는 '탐욕'은 자율적인 통제에만 기대하기엔 무리가 많다. 국내 현실도 마찬가지다. 경제구조 내에 있는 모든 이들이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인 행동 방식으로 통해 견제와 균형을 맞춰나가야 한다. 저자는 가속화되는 승자독식의 시대에 시장경제가 돌아가는 그 이면의 원리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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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스티브 잡스의 사람 경영법, 『왜 따르는가』눈에 띄는 책 2013. 9. 30. 10:45
애플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 그는 혁신의 아이콘이자 세상을 바꾼 천재였고, 최고의 멘토로 여겨질 만큼 많은 행적을 남겼다. iMac, iPod, iPhone, iPad 등 그가 만들어낸 제품들은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이 되었다. 2년 전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스티브 잡스의 삶을 아직도 수많은 이들이 그리워하고 있다. 그만큼 그는 신비로운 존재였기에 그의 인생과 경영철학, 리더십 등에 대한 다수의 책과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기존에 출간된 스티브 잡스 관련 책들과 어떤 점이 다를까? 우선, 저자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은 전 애플의 부사장이자 현재 누벨사의 CEO인 제이 엘리엇(Jay Elliot)이 집필했다. 1970년대 IBM에 입사해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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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공통적 습관 WHY, 『첫 번째 질문』눈에 띄는 책 2013. 9. 30. 10:41
성과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자리에 있는 저자는 『하이퍼포머』(2008),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2009) 등 다수의 저작과 강의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취도와 일의 만족감에 대해 다양한 영감을 주었다. 이번 신간은 사람에 보다 초점을 두었다.성공을 이룬 사람, 성공을 갈망하는 사람,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수도 없이 만나면서 그들의 차이를 분석했다. 핵심은 바로 매사에 첫 질문으로 ‘왜’를 묻느냐, 묻지 않느냐에 있다는 것에 있었다. 이 작은 차이가 일의 결과와 사람의 삶을 바꾸는 결정적인 원인이자 필요한 습관임을 강조한다. 남다른 결과를 만드는 사람들은 모든 일의 시작을 WHY에서 출발한다. 좋은 질문은 좋은 답변을 유도한다는 말처럼, 일의 성과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바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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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 ‘집착’이 만든 성공 스토리, 『메소드 스타일』눈에 띄는 책 2013. 9. 30. 10:31
라는 회사를 아는가? 2000년, 광고전문가였던 에릭 라이언은 생활용품의 디자인은 왜 형편없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기상연구원으로 일하며, 지구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애덤 라우리는 코를 찌르는 독한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있는 친환경 클리너를 상상했다. 이 두 명의 꽃미남들은 "정말로 효과가 있고, 천국 같은 향기가 나는" 친환경 제품들 이 세상에 선보였다. 창립 10년 만에 《패스트컴퍼니》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히고, 《Inc.》 500대 기업 중 7등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P&G, 유니레버 등 세제시장을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점령했던 다국적 기업들을 제치고 미국 1위의 친환경 세제회사로 성장했다. 메소드의 사업 철학은 단순 명료하다. 우수한 세정력(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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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재료로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가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눈에 띄는 책 2013. 9. 16. 13:36
사람에겐 ‘운명(運命)’이라는 것이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운명’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다. 2013년 4월, 59세를 일기로 별세한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 대표의 유고작이 출간되었다. 《구본형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604편의 글 가운데 60편을 엮었다. 그는 한국IBM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다가 저술가로 변신했다. 1998년 IMF로 실의에 빠져있던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내면의 힘을 키워주었다.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이후, 그는 인문학과 경영학을 접목한 '변화경영'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를 설립하고 운영했다. 생의 마지막까지 '직장인의 친구'라는 자세를 놓지 않았던 그는 봄날, 수많은 독자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유고작이 된『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