螳螂拒轍(당랑거철)

비즈니스사자성어 2013. 7. 20. 10:12

螳螂拒轍(당랑거철)


__ 螳 사마귀 당, 螂 사마귀 랑(낭), 拒 막을 거, 轍 바퀴 자국 철

__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빔


《장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장여면(將閭勉)이 계철(季徹)을 만나 말했다. "노나라 왕이 내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하길래 몇 번 사양하다가 '반드시 공손히 행동(行動)하고 공정하며 곧은 사람을 발탁하여 사심이 없게 하면 백성(百姓)은 자연히 유순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과연 맞는 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철은 껄껄 웃으며 이렇게 대답(對答)했다. "당신이 한 말은 제왕의 덕과 비교하면 마치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는 것 같아서(螳螂當車轍) 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또 그런 짓을 하다가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고 집안에 번거로운 일이 많아지며, 장차 모여드는 자가 많아질 것입니다." 이것은 세속적인 충고는 제왕의 도를 오히려 그르칠 수 있다는 말이다. 《회남자》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齊(제)나라의 장공(莊公)이 어느 날 사냥을 갔는데 사마귀 한 마리가 다리를 들고 수레바퀴로 달려들었다. 그 광경을 본 장공이 부하에게 "용감(勇敢)한 벌레로구나. 저놈의 이름이 무엇이냐?" "예.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인데 저 벌레는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 모르며 제 힘은 생각지 않고 한결같이 적에 대항하는 놈입니다." 장공이 이 말을 듣고 "이 벌레가 만약 사람이었다면 반드시 천하(天下)에 비길 데 없는 용사였을 것이다."하고는 그 용기에 감탄(感歎ㆍ感嘆)하여 수레를 돌려 사마귀를 피해서 가게 했다.

__ 비즈니스 현장을 돌아보면, 무모한 도전을 용감하게 감행하는 이들을 자주 목격한다. 그걸 '열정'과 '도전'이라고 주변에서 포장해주고 돈을 챙겨가는 이들도 있다. 안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 가진 힘과 속도를 알고 적당한 범위에서 텐션을 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100을 기준으로 120~150은 좋은 목표이나 1,000을 목표로 하는 건 시작을 안 하는 것이 현명하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성공한 비즈니스의 전형이다. 백만분의 일에 도전해서 성공한 것은 결과론적 해석일 때가 많다. 암튼! 스스로나 주변에 어리석은 사마귀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허나, 사마귀가 이길지도 모르는 게임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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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泣斬馬謖]

비즈니스사자성어 2013. 7. 5. 11:51

읍참마속 [泣斬馬謖] -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무렵의 일입니다. 제갈량의 공격을 받은 조비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전략을 세웠다가 대패하고 말지요.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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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지는 것이 합당하다. 지휘관에게 자신의 포부를 당당하게 밝히고, 저지른 죄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마속'의 의지도 멋있다. 전장이지만, 사사로운 정을 앞세워 살 길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군령이 흔들리고 장졸들의 분위기를 흐트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은 마속의 뜻을, 눈물을 머금고 단칼에 벤 제갈량의 의지도 결연했다. 전장에서는 전체의 규율과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전투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수장을 믿고 목숨을 맡길 수 있다는 강한 신뢰와 전우애없이 전투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사사로운 정에 이끌린 결정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문화속에서 오히려 따뜻함이 묻어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성과향상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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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택목 [良禽擇木]

비즈니스사자성어 2013. 7. 4. 04:43

양금택목 [良禽擇木]

어진 새는 나무를 가려 둥지를 튼다. 즉, 뛰어난 사람은 자신을 알아줄 만한 인물을 찾아 모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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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더와 팔로워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보인다. 모든 조직에서 수장에 대한 품격과 자질에 대한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자유로운 조직문화와 수평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확대되면서 팔로워의 중요성도 그만큼 대두된 것이다. 상하간의 커뮤니케이션 조합은 하루의 상당 시간을 함께 보내는 조직의 활기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뛰어난 사람은 자신을 알아줄 만한 사람을 찾아간다. 당연히 쉽지 않다. 본인 스스로 뛰어나다고 자평만 하는 경우, 역으로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히려, <양금택목>은 뛰어난 리더가 되어야.. 뛰어난 부하를 찾아내고 키울 수 있다는 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이다. 그릇의 넓이와 깊이를 만드는 것은 리더와 팔로워, 둘 다의 권리이자 의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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