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출판 미디어/컨텐츠 관련 대학교(원) 과정

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7. 2. 21. 19:16

1. 미국, 뉴욕대학교 

http://www.scps.nyu.edu/content/scps/academics/departments/publishing.html


2. 미국, 덴버대학교 

http://www.du.edu/publishinginstitute/


3. 미국, 예일대학교 

http://som.yale.edu/programs/executive-education/for-individuals/yale-publishing-course


4. 미국, 에머슨대학교 

http://www.emerson.edu/writing-literature-publishing/publishing-writing


5. 미국, 패이스대학교 

http://www.pace.edu/dyson/programs/ms-publishing


6.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https://journalism.columbia.edu/columbia-publishing-course


7.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https://publishing.sfu.ca/master-of-publishing/


8.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http://publishing.brookes.ac.uk/


9.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 

http://mediacampus-frankfurt.de/


10. 독일, 라이프치히기술경제문화대학

www.htwk-leipzig.de


11. 라이프치히대학

http://www.zv.uni-leipzig.de/


12. 마인츠대학교

http://www.buchwissenschaft.uni-mainz.de/


13. 에어랑엔-뉘른베르크대학교

http://www.buchwiss.uni-erlangen.de/startseite.html


14. 뮌헨대학교 

http://www.uni-muenchen.de/studium/index.html


15. 슈트트가르트대학 

https://www.hdm-stuttgart.de/


16. 밤베르크대학교

http://www.schwerpunkt-literaturvermittlung.de/



추가 예정... 





posted by 류영호

교보문고 스토리 특강 시리즈 - "Story By Story, 콘텐츠의 힘"

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6. 5. 1. 08:35

교보문고 스토리 특강 시리즈 - "Story By Story, 콘텐츠의 힘"


"K-스토리의 시대,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

스토리 비즈니스는 과연 무엇이고, 가능성과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입니다.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도전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열린 특강"

업계 종사자와 진출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주요 트렌드와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이해의 폭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1회 : 성공적인 영상 제작을 위한 스토리 창작과 기획


시간 : 2016년 5월 17일 (화) 19:00 ~ 22:00

장소 :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종로)

수강료 : 2만원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K-스토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태양의 후예>는 멜로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라인에 액션-판타지의 장르적 요소에 접목해서 시청자의 취향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국내 영화와 드라마 업계의 전문가를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토리 작법과 개발 전략을 들어본다.


▶ 상업 영화 시나리오 작법 특강

- 강사 : 조중훈 (시나리오 작가, 제 50회 백생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제34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수상, 「위험한 상견례」·「소원」·「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마파도」 각본, 「어린신부」·「블루」 각색 등)


▶ 드라마 제작을 위한 스토리 기획 전략

- 강사 : 송진선 (SBS 드라마 기획 PD, 「해를 품은 달」·「적도의 남자」·「각시탈」, 「백년의 유산」·「못난이주의보」·「쓰리데이즈」외 다수 참여)




2회 : OSMU를 만드는 스토리의 힘


시간 : 2016년 5월 24일 (화) 19:00 ~ 22:00

장소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종로)

수강료 : 2만원


모든 콘텐츠의 기반에 있는 것이 바로 '스토리'이다. 

탄탄한 스토리가 완성되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미생」·「해리포터」·「Why」등 콘텐츠 산업의 전반에 걸쳐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성공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전문 회사의 관점에서 보는 OSMU의 전략과 비전을 들어본다.


▶ 방송콘텐츠 사업과 스토리의 미래

- 강사 : 전규아 (그룹에이트 총괄사업본부장, 「내일도칸타빌레」·「예쁜남자」, 드라마「궁」·「환상의 커플」 등 사업 참여)


▶ 스토리 기획과 애니메이션 제작 전략

- 강사 : 강호양 ((주)홍당무 대표, World Culture Open 2004 수석디자이너, 「매직어드벤쳐문화사업전문회사」 공동대표)




3회 : 스낵컬처의 시대와 웹소설 창작


시간 : 2016년 5월 31일 (화) 19:00 ~ 22:00

장소 :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종로)

수강료 : 2만원


스토리(이야기)와 스토리 비즈니스는 무엇일까? 

콘텐츠 산업의 성장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고민은 여전히 깊어간다. 

국내/외 스토리 관련 트렌드 분석을 통해 스토리 비즈니스의 주요 흐름과 전망을 살펴본다. 

최근 출판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있는 장르문학과 웹소설 분야에 대해 

전문 작가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개인 출판과 스낵컬쳐의 시대

- 강사 : 류영호 (교보문고 스토리사업팀 차장, 「아마존닷컴 경제학」·「출판혁신전략」 등 지음)


▶ 독자의 마음을 잡는 웹소설 창작

- 강사 : 윤선영 (장르문학 작가, 필명 "백연", 「신창」·「비삼천」·「무애광검」·「종천지애」등 지음)


posted by 류영호

5 Predictions for Trade Publishing in 2016 (2016년 영국의 일반서 출판시장 전망)

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6. 1. 5. 15:01

5 Predictions for Trade Publishing in 2016 (2016년 영국의 일반서 출판시장 전망)



2015년을 닫는 시점에서 각 출판전문지와 업계 인사들이 2016년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모바일 독서의 급증과 전자책 구독모델 척도의 변화를 예상했던 영국의 퍼블리싱 테크놀로지(Publishing Technology)는 2016년 영국 일반서 출판시장의 동향을 크게 다섯 가지 방향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서 시장은 글로벌 출판사와 대형 온라인 서점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세계 출 판시장 및 한국 출판시장과도 무관하지 않다. 아래에 그 내용을 소개한다.





1. 전자책과 종이책이 평행 시장(parallel markets)으로 분기될 것 


2015년 일반서 출판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종이책이 전자책을 눌렀다는 사실이다.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 아셰트(Hachette),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모두 올 한해 전자책 판매량이 둔화되고 있으며, 페이퍼백 형태의 종이책 판매가 다시금 성장하 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독자들이 보다 ‘적절한’ 책읽기 방식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더욱 복잡하다. 이러한 움직임이 가리키는 것은 전자출판과 종이출판 시장 사이에 분기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일반서 출판사들이 2015년 종이책 판매가 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출판사가 아마존 같은 주류 온라인 서점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에이전시 프라이싱(agency pricing)을 재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출판사는 양장본과 페이퍼백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자책 신간 목록에 가격 정책을 활용할 수 있었다. 전자책을 9.99 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고, 같은 내용의 양장본 종이책을 11.99 파운드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면 독자들은 물리적인 포맷(종이책)을 선호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대형 출판사들의 전자책 판매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처럼 주요 일반서 출판사가 전자책을 많이 판매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전체 전자책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 다. 위의 사실은 주류 대형 출판사가 전자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졌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 오서 어닝(Author Earnings)의 보고서는 아마존의 킨들 스토어에서 판매된 전자책의 45%가 전통 출판사가 아닌 곳에서 출간된 것 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밝혔다. 이는 곧,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책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책의 절반 정도가 자가 출판되거나, 전통적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던 소규모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거나, 아마존의 자체 임프린트에서 출간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이 장르 소설이며, 아마존의 킨들다이렉트퍼블리싱(Kindle Direct Publishing, KDP)을 통해 출간된 이러한 전자책들이 가격 경 쟁력을 가지고 전통 출판에 평행하는 하나의 시장을 서서히 형성한 것이다. 이런 사실들이 업계에 주는 시사점은, 이제 더 이상 하나의 출판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고 두 개의 평행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출판시장은 여전히 주류 출판사들에 의해 지배되고, 종이책 판매를 보증하기 위한 가격 정책을 쓴다. 그리고 새로운 출판시장은 전자책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아마존과 KDP에 의해 전통 출판사보다 훨씬 인하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어떠한 목표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이들 시장은 현저하게 나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 주류 출판사가 ‘승자 독식’을 추구함으로써 미드리스트가 축소될 것 


2015년 발견된 또 다른 동향은 주류 출판사의 성격이 매체 회사처럼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출판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서 적 뿐 아니라 여러 가지의 미디어와 포맷을 아우르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정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전략의 선두에 있는 것은 펭귄랜덤하우스의 아동서적 분야로서, 영국에서 그림책에 기반을 둔 TV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매체 전반을 가로질러 잠재적인 수익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출판사들에게 실속 있는 일이지만, 위험도 크다. 또한 인세를 지불해야하는 입장이므로, 출판사들은 이전보다 더 소수의 베스트셀러에 의존해야 할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개별 출판사에 있어서 소수의 작가와 브랜드가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이다. 인기 도서에 보다 의존하게 되면서, 그 도서를 다양한 매체로 개발해낸다. 결과적으로 일부 출판사들은 보다 적은 종수를 출간하 게 될 것이다. 이 경우 정리를 당하는 것은 대부분 미드리스트이며, 미드리스트 작가들은 앞서 언급했던 전자출판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3. 2016년, 오디오북과 아동서적 출판이 급속히 성장할 것

 

많은 출판사들이 페이퍼백 판매의 소폭 상승에서 용기를 얻었지만, 2016년 이후 계속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정확히 말해 이 분야 가 아니다. 지난 3~5년 간, 출판사들이 성장한 주요인은 아동서적이었다. 2015년 미국 아동서적 시장은 13% 성장했고, 영국에서는 3.2%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앞서 언급한 출판사들의 매체 전환 사업에 힘입어 2016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워즈(Star Wars), 해리포터(Harry Potter), 마인크래프트(Minecraft)와 같은 아동 브랜드가 중심이 되어 많은 출판사들의 재정난을 해결해 줄 것이다. 또한, 오디오북의 성장세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미국출판인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 AAP)의 보고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오디오북 분야가 31% 성장했다. 영국에서는 아직 이에 관한 보고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서 출판사들은 두 자리 수의 성장을 보이는 분야는 오디오북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2016년에는 특히 펭귄랜덤하우스와 오더블(Audible)이 오디오북 제작과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4. 출판사들이 판매량 증진을 위해 브랜드 파트너십을 맺을 것 


2015년 영국 아동서적 출판계에서 가장 크고도 놀라운 성공은 이미 15년 전에 세상을 떠난 주인공 캐릭터였다. 주디스 커(Judith Kerr)의 사랑스럽고도 게으른 고양이 캐릭터 모그(Mog)는 세인즈버리 슈퍼마켓의 크리스마스 광고에 출연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주디스 커가 이 광고를 위해 집필한 『모그의 크리스마스 재앙(Mog's Christmas Calamity)』는 출간된 지 사흘 만에 7만 5,000부 가까이 판매되었고, 영국 도서 판매 차트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단순히 훈훈한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아니라, 세인즈버리와 같 은 주류 소비자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이 도서 판매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가에 관한 신호이다. 2015년 초반부터 지속된 출판사들의 잇따른 컬러링북 출시 현상처럼, 모그의 성공 방식이었던 브랜드 파트너십 역시 2016년에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도 다음 크리스마스 때는 아동서적의 몇 안 되는 스타 대부분을 광고 캠페인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5. 저작권 관리가 뜨거운 화제가 될 것 


앞서 전망했던 것처럼 출판사들이 인기 작가와 라이선스,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브랜드 파트너십에 종전보다 더 의존하게 된다고 하면, 2016년 또 다른 화젯거리는 저작권 관리가 될 것이다. 출판사들은 몇 세기 동안 저작권 사업을 해 왔지만, 다른 창조 산업 분야와 비교할 때 관리와 사용, 지불에 있어서 초기의 접근에 머 물러 있다. 이는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며, 속도와 정확성에 있어서도 문제가 된다. 2016년, 출판사들은 저작권 관리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에 들어갈 것이다. 이는 곧 권한 감사(rights audits)의 귀환과, 엑셀 스프레드 시트 같은 옛날 방식이 물러남을 뜻한다. 모쪼록 출판업계의 포부에 알맞은 저작권 관리의 실제적인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원문 주소: http://www.publishingtechnology.com/blog-article/5-predictions-for-trade-publishing-in-2016/


- 출처 : 출판이슈 2016년 1월호


posted by 류영호

디지로그 시대의 서점 (서점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5. 12. 10. 12:37


출처: http://real.tsite.jp/umeda/news



2000년대 중반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라는 의미로 디지로그(Digilog)라는 개념이 등장함. 2010년부터 모바일 환경이 확장되면서, 출판 유통 시장에 디지로그는 여전히 유효한 키워드임. 시장 측면에서 서점을 보는 관점은 다양함. 오프라인-온라인, 종이책-전자책, 대형 체인-중소형/독립형, 수도권-지방, B2C-B2B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음. 구분되는 두 가지의 관점이 디지로그 형태로 어울리면서 서점도 변화의 시대를 지나고 있음. 과연 서점은 출판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디를 바라봐야할지 현장 이야기와 미래 전략을 위한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함.


세계 출판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떠한가

보더스(Borders)의 파산과 반스앤노블(Barnes&Noble)의 매장 철수 및 디지털 사업 축소 등 전반적인 오프라인 서점은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음. 지역의 독립서점은 로컬에 적합한 이벤트 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임. 상대적으로 온라인은 급성장하고 있는데, 아마존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아마존은 미국 출판시장에서 신간 유통의 40%, 전자책의 60%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전자책이 종이책 판매량을 추월했음. 

PwC에 따르면, 세계 전체 출판시장은 2019년까지 매년 1~2% 성장하고, 전자책은 25~30% 정도 점유할 것으로 전망함. 참고로, 미국 독자의 도서구입 채널은 온라인이 가장 높고, 오프라인이 뒤를 이음. 북클럽과 도서전을 이용하는 독자의 수가 2014년에 전년대비 2배 올랐다는 점은 주목해야 함. 책을 발견하고 구입하는데 영향을 많이 받는 채널로는 잘 아는 작가, 가까운 지인, 소셜리딩 커뮤니티 친구들이 주축으로 떠올랐다. 종이책의 주류인 페이퍼백과 하드커버의 판매량은 줄어들고, 전자책은 증가 추세에 있음. 전자책 이용 단말기는 다독가들이 선호하는 e-리더(전용 단말기)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많아진 상황임. 

전반적으로 글로벌 출판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동하는 시점에 있음. 일본 기노쿠니야(Kinokuniya)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초판의 대부분을 직매입한 사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대립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함. 


국내 오프라인/온라인 서점 상황은 어떠한가

도서만 판매하는 오프라인 서점은 2013년 기준 1,625개로 10여년 간 오프라인 서점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음. 2014년 11월 개정된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지역 중소형 서점의 활로가 일정 수준 높아졌고, 독립형 오프라인 서점들의 확산은 최근에 나타난 고무적인 현상임.  

주요 온라인 서점의 2014년 전체 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예스24는 8.3%, 인터넷교보문고는 3.4%, 인터파크도서는 -17.1%, 알라딘은 21.6% 성장함. 개정 도서정가제 이후, 매출은 소폭 성장했거나 유지한 수준이나, 할인율 축소로 인한 매출이익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음.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연계한 O2O 서비스(교보문고 바로드림), 독서관련 굿즈(goods) 상품 판매 등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음.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1년을 넘기면서 나온 공급율 조정, 재정가 판매 등 여러 이슈들은 업계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임. 


서점은 어떤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가

오프라인 서점은 멀티-큐레이션(multi-curation, 하나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한 곳에 진열)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형태의 진열에 변화에 주력하고 있음. 전자책과 음원 등 디지털 컨텐츠와 각종 단말기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구성도 활성화되고 있음. 전통적인 중소형 서점에서 벗어나 셀렉트 샵 형태의 독립 서점들도 독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면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온라인 서점의 오프라인 진출도 눈여겨볼 현상임. 주요 거점별 중고서점 운영(알라딘), 전자책 체험과 종이책 픽업 공간 구성(예스24) 등을 들 수 있음. 아마존은 미국 시애틀에 최초의 오프라인 서점인 아마존북스(amazon books)를 오픈하면서, 온라인의 마케팅 역량을 오프라인에 접목하고 있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실험과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준쿠도서점의 밤샘 독서 이벤트와 교보문고의 5만년된 소나무로 만든 대형 독서 테이블 설치 등을 예로 들 수 있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점이 주목해야할 키워드

①옴니채널(omni-channel) : 모바일 시대에 독자들의 출판 컨텐츠 접근성은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게 되었음. 기노쿠니야와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 내 비콘(beacon) 활용은 대표적인 사례임. 출판유통 과정도 보다 체계적인 구조를 통해 비용 절감 및 고객관계관리(CRM) 방식에도 편리함이 더해질 수 있음. 어떻게 기획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점의 가치와 수익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음. 

②소셜미디어(social media)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고 있음. 이제 개인들은 책을 발견하고 구입하거나, 큐레이션을 받는 채널과 플랫폼으로 소셜미디어를 선호하고 있음. 서점도 보다 체계적인 관점에서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시점임. 

③디테일(detail) :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고객(독자)의 접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즉각적인 개선이 요구됨. 온라인의 경우, 비대면 고객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계는 텍스트와 이미지 표현 하나하나에 편의성을 극대화해야 함.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 고객의 성향에 맞는 큐레이션과 검색-주문-결제-배송 과정에서 치밀한 설계와 대응이 필요함. 

④충성도(loyalty) : 전반적으로 출판 시장은 제로섬(zero-sum) 게임에 돌입하고 있음. 여러 부분에서 독자를 늘리는 활동이 많지만, 성과는 미약한 수준임. 결국 경쟁사의 독자를 유입시키거나 자사의 독자를 대상으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에 집중해야하는 상황임.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추가 요금을 내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충성 고객임. 객단가도 훨씬 높고, 바이럴(viral) 마케팅 관점에서 아마존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음. 

⑤협력(collaboration) : 지식문화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서점과 도서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함. 츠타야(Tsutaya) 서점을 운영하는 일본의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는 다케오 시의 도서관을 위탁 운영하면서 이용자 수를 획기적으로 높였고, 출판문화 공간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함. 북콘서트, 독서 프로그램 등을 서점과 도서관이 공동 기획 운영한다면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


결국,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구분을 넘어 디지로그 시대의 서점은 플랫폼(platform)을 지향해야 함. 이는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 책과 책의 연결을 모두 포함하는 지식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임.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독자를 중심에 두고 명확한 서점 구성과 운영 컨셉을 선행적으로 수립해야 함. 합리적인 방향이 정해지면, 속도는 모바일 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통해 충족시킬 수 있는 시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함. <지적자본론>에서 마스다 무네아키 CCC 대표는 “이제 고객의 고유한 취향을 충족해야 하는 서드 스테이지의 시대로 진전되었다.”말했다. 이를 현실화시킨 것이 플랫폼 서점의 대표적인 모델로 이야기되는 츠타야의 다이칸야마 T-SITE임. ‘연결’과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세계 출판시장에서 서점은 변화의 중심에 있음. 시장 내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상생과 협력이 가능한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어야 함. <끝>


- 출판컨텐츠마케팅연구회, 2015년 12월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 요약 (발표: 류영호)




posted by 류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