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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자책 디바이스, e-reader 시장의 현황과 전망 (349호)세계전자책시장읽기 2013. 9. 9. 14:42
디지털 시대와 전자책 디바이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콘텐츠는 모바일 융합 매체로 발전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실현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성이 강화된 디바이스의 발달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이렇게 모바일 시장의 확산은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각종 콘텐츠를 스트리밍(streaming) 기술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는 독서 환경과 출판유통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책의 제작과 유통이 과거에 비해 신속해졌고 각종 디바이스 제작 기술과 유무선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휴대용 모바일 디바이스에 수천 권의 전자책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수 백만권의 전자책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든지 접속해서 볼 수 있는 환경속에 살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영역에서 책의 외형적 모습과 독서 환경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는 그림, 사운드, 동영상 등의 콘텐츠와 디바이스, 유무선 네트워크 등 관련 기술은 지속적으로 연계되면서 발전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자와 수용자 간의 쌍방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의 패턴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 출판유통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저자, 출판사, 서점도 변화의 현장에 서 있다. 이제 미디어 환경이 변하고 수용자들의 독서 스타일이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곳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4~5년간 전자잉크(e-ink) 기반의 전자책 전용 디바이스인 e-reader,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이 급증하면서 전자책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전자책을 종이책 느낌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방식이 갈수록 첨단화되어 가고 있다. LCD 디스플레이와 전자잉크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결합한 전자책 디바이스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전자책 디바이스들의 출시는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자책 시장의 성장을 이야기할 때 콘텐츠 종수의 확대와 출판유통 환경의 변화 등 여러 요소를 언급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모바일 기술 발전으로 무선 인터넷으로 전자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전자책 관련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개발과 보급 확대는 전자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reader, 과연 위기인가?
2007년 11월 아마존 킨들(kindle) 출시된 이후, 전자책 디바이스의 주류를 형성했던 e-reader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축소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전문사인 IDC에 따르면 2012년 e-reader의 세계 출하대수는 1,990만대로 전년의 2,770만대에서 28% 정도 감소했다. 반면에 2012년 태블릿pc의 출하대수는 1억 2,230만대에 이른다. 여론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e-reader가 아닌 태블릿pc로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전자책을 읽는 미국인의 비율은 2011년에는 16%였지만, 2012년에는 23%까지 상승했다. 디바이스를 듀얼로 구입하는 비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자책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책 이용자들이 태블릿pc 구매를 e-reader보다 많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자책 시장의 1위 기업인 아마존닷컴이 실용적인 가격대의 태블릿pc인 킨들파이어(kindle fire) 출시와 구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하기 위한 보급형 태블릿pc를 쏟아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만큼 전자책 콘텐츠 구입과 이용에 e-reader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태블릿pc가 떠올랐다는 평가다. 이러한 업계와 시장의 분위기는 애플에게도 위기의식을 주었고, 7인치 아이패드 미니(mini)를 시장에 출시하도록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고급사양의 전자책 단말기와 보급형 태블릿이 가격에서 비슷해진 것이 전자책 단말기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
태블릿pc는 장시간 독서에는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지만, 충분히 전자책 디바이스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이용자들의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넷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고 이메일도 볼 수 있는 등 멀티유징(multi using) 관점에서 장점이 많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e-reader 구입 예정자들 중 상당수가 태블릿pc로 지갑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사람들은 단지 책을 읽는 것 뿐 아니라 태블릿pc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확실히 가전 소비 트렌드에 있어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pc의 가격은 점점 낮아지고 디스플레이와 배터리의 기능은 점차 향상되고 있다. 독서에 집중한다는 감성적인 이유로 e-reader를 찾는 고객들은 헤비리더(heavy reader)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재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자책 디바이스 시장 환경의 변화는 e-reader와 태블릿pc 사업을 병행하는 반스앤노블을 강하게 위협했다.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갖지 못한 반스앤노블은 디바이스의 채널의 이동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 위치였다. 최근 누크 태블릿pc 사업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사장의 교체로 이어진 일련의 행보는 e-reader와 태블릿pc를 중심에 둔 전자책 디바이스 시장의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닷컴은 반스앤노블과는 상황이 다르다. 킨들에 이어 킨들파이어를 적절한 타이밍에 출시하였고, 킨들파이어HD라는 2세대 모델은 스펙에 있어서 아이패드와 대등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절반 이하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전자책뿐만 아니라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연결된 에코시스템(eco system)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디지털 시대를 리딩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다. e-reader는 독서 행동 관점에서 종이책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고, 가격에서는 여전히 태블릿pc보다 경쟁력이 있어서 당분간은 아마존닷컴과 라쿠텐-코보, 소니를 중심으로 e-reader 시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미국에서 축소되고 있는 e-reader시장은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닷컴은 일본 전자책 시장 진출 1년 만에 e-reader 시장 37%를 점유하며 시장 1위로 등극했다. 2013년 6월, 중국에서는 킨들 페이퍼화이트 판매 직후 품절 사태가 빚어지면서 고객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줄서기를 감수할 정도였다. 그만큼 출판 강국이면서 잠재 소비층이 두터운 중국에서 아마존닷컴 킨들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e-reader는 신흥 시장과 교육 분야에서의 판매량 증대를 모색해볼 수 있다. 아마존닷컴이 위스퍼캐스트를 통해서 초중등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행보도 저렴하고 독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e-reader의 특징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e-reader의 독서지원 유틸리티(utility)
전자잉크 기반의 e-reader는 아마존닷컴의 킨들을 중심으로 디바이스군을 형성하고 있다. 최신 모델인 킨들 페이퍼화이트는 6인치로, 동일한 카테고리에는 다수의 제품이 포진되어 있다.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제품으로는 아마존닷컴의 기존 모델인 킨들 터치, 경합 제품인 코보(kobo)의 코보 터치 및 프런트 라이트를 탑재한 코보 글로(Kobo Glo), 코보 아우라HD(Kobo Aura HD), 소니의 RPS-T2, 반스앤노블의 누크 심플 터치 위드 글로우라이트(NOOK Simple Touch with Glowlight) 등이 있다. 경쟁 디바이스들을 비교해 보면, 본체 무게는 소니의 RPS-T2가 가장 가볍고, 화면 해상도는 킨들 페이퍼화이트나 코보 글로와 아우라HD가 가장 높은 급이다. 최근 e-reader의 트렌드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계속 끌어올리고, 스피커나 오디오 기능은 삭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독서 집중에 저해 요소가 되는 기능은 제외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얻고 있다. 내장 메모리도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을 활용해서 4GB에서 2GB로 줄이고 있다. 이는 가격 인하를 통해 보급형 태블릿pc와의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겠다는 제조사들의 전략적 판단이 숨어있다. 2~3년 전만해도 e-reader의 가격이 150~180달러 수준을 보였으나, 광고 모델을 적용하면 50달러 전후의 가격대로 e-reader를 구입할 수 있다. 콘텐츠 구입가격까지 감안하면, 일반 독자들에게 전자책은 상당히 매력적인 독서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e-reader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 중 어느 것이 가장 좋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단언하기 힘들다. 전자책 디바이스는 다양한 수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디바이스별로 기능적 차이를 갖게 되고,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 방식이나 콘텐츠 선호도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새로운 미디어로서 가능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전자책 디바이스에서 독자들의 독서 편의를 제공하는 각종 유틸리티(utility, 컴퓨터 이용에 도움이 되는 각종 소프트웨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핵심은 전자책을 통한 독서 행동,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종이책 독서에서 접할 수 없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독서 지원 유틸리티는 전자책 독서의 흥미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아마존닷컴 킨들의 엑스레이(X-Ray)와 타임투리드(Time to Read)가 돋보인다. 엑스레이는 책을 보면서 저자의 이름과 배경 등 관련 정보를 해당 페이지와 연결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임투리드는 독자의 평소 독서 시간과 속도 등 독서 습관을 통해 읽고 있는 챕터와 책을 완독하는 예정 시간을 알려준다. 위키피디아와 구글서치 기능으로 연결해서 책을 읽는 도중에 관련 내용을 검색도 가능하고, 뉴옥스포드영어사전(The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스턴트 룩업(Instant Lookup)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고,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트랜스레이터(Bing Translator)로 영어 콘텐츠를 번역할 수 있다. 센드투킨들(Send to Kindle) 기능도 꽤 유용하다. 아마존은 킨들을 콘텐츠를 읽는데 사용하는 최상의 단말기로 지속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등 각종 브라우저에 센드투킨들 버튼을 링크해서 해당 브라우저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킨들로 보내게 한다.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word), pdf, 텍스트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작된 콘텐츠도 킨들을 통해 읽을 수 있게 지원한다. 킨들파이어HD 경우, 오디오북용 이머전 리딩(Immersion Reading)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읽기와 듣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반스앤노블은 누크 라인업을 통해 미국 e-reader 시장의 2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누크의 대표적인 독서 지원 유틸리티로는 누크프렌즈(Nook Friends)가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지인에게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추천하거나 렌드미(LendMe) 기능을 통해 14일간 빌려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보는 뷰어와 연계된 리딩라이프(Reading Life)와 코보펄스(Kobo Pulse)가 대표적인 유틸리티다. 리딩라이프는 이용자의 독서습관을 그래프로 보여주고 독서 현황에 따라 배지를 발급하고, 코보펄스는 코보 이용자들의 독서 커뮤니티이자 SNS이다. 사용자가 로그인 후, 전자책을 열었을 때와 덮었을 때, 주인공이 처음 등장한 때, 새로운 챕터를 열었을 때, 중요한 장소에 들어설 때 등 독자가 전자책을 읽는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알려준다. 코보의 이용자들끼지 편리하게 독서 클럽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전자책 페이지마다 감상평을 남길 수 있어서 소셜리딩(Social Reading)으로 이어준다. 독자가 전자책을 덮어도 흔적들은 다른 독자들과 지속적으로 교감되고 있다. 각종 시장조사와 분석 자료를 통해 보면, e-reader의 주 이용자들은 대부분 책을 자주 구입하고 독서를 즐기는 층이다. 그래서 그들을 통한 e-reader와 전자책의 발전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상의 독자 편의성 제공이 핵심
앞서 언급했듯이, 저가의 보급형 태블릿pc의 출시로 e-reader의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통계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시장이 끝없이 하락을 거듭하다가 시장에서 사라질 것인가? 글로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예상과 필자의 직감은 ‘그렇지 않다‘에 무게를 더 둔다. 물성의 변화는 진행되고 있지만, 책이라는 미디어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형식 중의 하나다. 디지털 산업의 관점에서도 음악과 영화 등 다른 분야에 비해서 밸류체인 구조가 급속하게 변하지 않는 문화감성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태블릿pc냐? e-reader냐?”의 판단에서 보면, 결국 소비자이자 사용자인 독자가 종이책에 이어 전자책을 보는데 있어 얼마나 편안한 독서 환경을 지원해주느냐가 선택의 핵심이 된다. 디바이스 관점에서 보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에 대한 만족도를 무시할 수 없게 된다. 최근 e-reader의 가격대가 대폭 낮아지고 있다. 전자잉크의 가격대가 낮아진 측면도 있지만, 실제 몇 권의 종이값 수준으로 전자책 디바이스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태블릿pc는 전자책 독서에 집중되는 디바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무한정 가격을 낮출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물리적인 원가 구조도 e-reader와 직접적인 할인 경쟁을 하기에는 어렵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태블릿pc의 보급에 따른 콘텐츠 이용행태의 변화>(2013. 3.)에 따르면, 태블릿pc의 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를 실생활에서 이용하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태블릿PC 이용자 중 68%가 태블릿PC를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 49분이다. 2011년에 비해 10분 증가한 수치다. 태블릿pc 이용자는 주로 전자책을 읽거나,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pc 이용자는 전자책과 잡지 이용에 있어서 스마트폰에 비해 배 가까운 빈도를 보이는데, 이 중 64%가 매주 뉴스를 보고 43%는 전자책을 읽는다. 이제 국내에서도 태블릿pc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자책 이용률도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수록 독자들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 전자책을 읽고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하고 있다. 전자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리더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전자책을 열어볼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OS(Operating System) 환경과 디바이스에서도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무선 네트워크 등 전자책 인프라는 수년 전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디바이스도 마찬가지다. 해상도, 속도, 저장공간 등 물리적인 스펙도 중요하다. 하지만, 독서를 통한 지식과 정보 습득, 마음과 태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독서의 진정한 가치를 디지털 기술로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디바이스가 독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와 포맷으로 포진해있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전자책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사람들의 시간을 고정적으로 점유하는 것이다. 특히, e-reader는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최적화하는 디바이스로 시간점유율 경쟁에서 차별적 요소가 크게 부각될 수 있다. 디지털 출판시대, 전자책 시장참여자들이 집중해서 생각해봐야할 부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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