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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이드 오프 (케빈 매이니 저)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0. 8. 20:41



    트레이드 오프

    저자
    케빈 매이니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1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미국 최고의 칼럼니스트 케빈 매이니 대표작!왜 애플은 계속 대박...
    가격비교



    이제 도시생활에서 '쇼핑'은 뺄 수 없는 일상 그 자체입니다. 주말이면 마트와 백화점으로 차를 타고 카트를 끌면서 사고 싶은 물건들과 서비스를 받기 위해 사람들은 분주한 생활의 리듬을 타고 다닙니다. 저 역시 그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특정한 기업과 상점을 이용할까요? 지난 100여년 간 경영학에서는 이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분석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비단 경영학 뿐만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도시공학, 건축학 등 다양한 원리와 경험에 의해 사람들의 소비성향과 상권 등에 대한 분석 등도 이러한 선택적 소비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충실성과 편의성의 관점으로 전략적 선택의 도구로 <트레이드 오프>를 제시합니다. 짐 콜린스의 말처럼 "통찰력을 갖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길을 <트레이드 오프>에서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트레이드 오프>는 어떤 뜻일까요? 

     

    ○ 트레이드 오프(Trade-off)

    : '이율배반'의 의미를 가지는 용어로, 임금이나 물가의 안정과 완전고용을 동시에 실현시키는 것이 힘들며 양자가 서로 상충하는 관계에 있음을 설명합니다. 즉, 경제가 완전고용의 상태에 다다르면 물가는 필연적으로 상승하며 반대로 물가의 상승이 느려지면 이에 따라 실업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가와 고용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곡선은 창시자인 필립스의 이름을 딴 필립스곡선으로 임금과 실질 수준이 어느 정도 반비례하는 것을 나타낸다. - 출처: Daum 백과사전

     

    아마존 킨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전자책 단말기를 통해서 보관하는 책들은 실제 서가에 비해 확실히 충실성은 떨어집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은 종이로 제본된 책에 대한 경험과 반듯한 서가에 꽂힌 책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껴왔기 때문에, 가볍고 편리한 킨들이지만 충실성에 있어서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반면에 월마트는 거점 지역마다 점포를 만들고 물량을 기반으로 한 할인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one-stop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냈다. 바로 편의성 측면에서 소매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이 물건 저 물건을 각각의 상점에서 구입하지 않고, 한번에 그것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이제 할인마트는 도시생활 속에서 대중화된 코드입니다.

     

    이러한 선택적 소비 결정을 좌우하는 충실성과 편의성은 기술과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변화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거나 선도하지 않는 기업과 상품은 시장의 외면을 받기 쉽습니다.  이 책에는 충실성과 편의성, 이 중 어느 하나를 확실히 추구하는 선택이야말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현명한 결정임을 강조합니다. 만약 충실성에 집중하고자 결정했다면 편의성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 기회비용을 넘어설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합니다. 비즈니스 전략업무를 하는 분들이라면, 필독해야할 책으로 추천합니다. 품질과 편의성 사이의 전략적 선택에 대한 통찰의 중요성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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