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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 스탠딩 (존 밀러 저)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0. 8. 20:42



    아웃스탠딩

    저자
    존 G. 밀러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 | 2010-09-1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공허한 비전에 매달리지 말고 '나로부터 시작하는' 가치와 원칙을...
    가격비교



    수많은 조직들이 나름의 경영철학과 사업계획을 가지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고성과를 내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구분되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던져봤을 질문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그것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바로 '사람'이다.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각자의 특장점을 한 곳에 모아서 발휘하고 공정하게 그 성과를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현실의 모습은 이상적인 모습으로 되돌아오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무대'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만 쉽게 떠나거나 더 개선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아웃스탠딩(Out-Standing)은 말 그대로, '탁월하게, 특출나게' 조직의 문화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핵심원칙을 제안 합니다.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혹은 타부서 간에 일어나는 꽉 막힌 의사소통이나 불신 문제, 번거로운 업무회의와 결재 절차 등 개인과 조직을 갉아먹는 내부 문제점들을 다룰 때는 관리자의 입장에서 어떠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입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 각자의 위치에서 조직 내외부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 윈-윈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조직에서 위계서열의 기준이 되는 '승진승급'은 중요한 이슈입니다. 같이 일하는 후배와 동료, 상사의 승진은 일하는 구조의 변화를 만드는 근본적인 틀을 바꿔놓을만한 사안으로 그만큼 민감합니다. 조직에 기여한 사람을 관리자로 승진시키는 건, 더 이상 실무자가 아닌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전체를 조율하라고 회사가 선임자에게 요구하고 권한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관리자를 선임하는 것은 이하에 있는 구성원들에겐 조직의 분위기를 일시에 좌우할 수 있고, 성과창출을 위한 프로세스 재정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멍청한(?) 관리자의 선임을 통해 조직이 일순간에 와해되고, 사라지는 모습이 연출됨은 일선 기업조직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밑줄처럼, 역량이 있는 개인들이 회사의 비전과 경영철학의 이유가 아닌 관리자(상사)로 인해 조직을 떠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은 많이 알려진 내용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 싫어서 떠나는 건 막기 힘듭니다. 그래서 유능한 관리자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유능함이란, 단순히 실무적인 일만을 잘 하는 것이 아닌 리더십 등 조직관리 능력이 포함된 광의적 해석이 필요합니다. 

     

    연공서열에 의해 천편일률적으로 관리자가 되는 건, 감나무 아래에서 입 벌리고 떨어지는 감을 기다리는 것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조직이 교육을 통해서 관리자의 역량을 키워줘야겠지만, 그 스스로도 관리자의 마인드와 역량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우수한 인재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순종하는 팔로워십(Followship)을 키워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일상 생활의 1/3 이상을 함께하는 공간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유능하고 멋진 관리자(상사)와 일하는 것 만큼 좋은 조직(직장)은 없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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