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 강의 (피터 드러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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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강의

저자

피터 드러커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02-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피터 드러커 탄생 100주년 기념판!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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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1909년 11월 19일 ~ 2005년 11월 11일)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미국인이며, 작가이자 경영학자였으며 스스로는 “사회생태학자(social ecologist)”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저서들은 학문적으로나 대중적으로 널리 읽혔는데 주로 어떻게 인간이 사업과 정부기관과 비영리단체를 통하여 조직화되는가에 대한 탐구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의 저작들은 20세기 후반의 많은 변화들을 예측하였는데, 이를테면 민영화와 분권화, 일본 경제의 발전, 사업에서의 판촉(marketing)의 중요성, 정보화 사회의 발현과 평생 교육의 필요성들에 대해 역설하였고, 1959년에 그는 지식 노동자라는 개념을 고안하였는데 만년의 그는 다음 세대 경영에서의 지식 노동의 생산성에 대해 고찰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인물입니다. 

 

이 책은 ‘경영학의 아버지’, ‘깨어있는 지성인의 영원한 멘토’ 피터 드러커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전 생애에 걸친 기념비적 강의를 총망라한 책입니다. 세계를 뒤흔든 전쟁들, 매스미디어의 영향력, 인터넷의 발달, 경제 강국으로서 중국의 등장 등 1940~2000년대에 걸쳐 가장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현상들을 예고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한 강의들을 모은 책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피터 드러커의 또 다른 측면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드러커가 대학교 강의실이나 전문가 집단에서 발표한 전 생애에 걸친 강의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서른세 개의 강의를 모음으로서 이전 저작에서는 알 수 없던 그의 새로운 부분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위 밑줄의 핵심은 조직 내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리더가 조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업무지시 및 성과평가에 있어서 어느 범위와 수준까지 확인하고 피드백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경영학 이슈입니다. 조직관리측면에서 리더십은 사람과 사람이 주고 받는 상대적 심리게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개인별로 자존심의 수준은 차이가 많지만, 조직생활에 있어 평균적인 수준은 있는데, 기본적인 인성과 성격에 대해서는 리더가 깊이 있게 간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업무를 잘 못 했을 경우나 못마땅한 부분이 있다면, 해당 조직원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되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스킬의 중요성이 그래서 강조되는 것입니다. 

 

동양 고전인 ≪한비자(韓非子)≫에  보면, '역린'(逆鱗)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그 뜻은 세난(說難)에 ‘무릇 용(龍)이란 것은 목구멍 아래 한 자 길이의 비늘이 있는데 만약 사람이 건드리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의미로, 임금도 역시 역린이 있으니 유세(遊說)하는 자가 임금의 역린을 건드리지 아니하면 거의 화가 없다.’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인신(人臣)이 과감히 간쟁(諫諍)하여 임금의 위엄을 저촉하는 것을 역린이라 일컬었습니다. 상하를 막론하고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역린'은 지켜줘야할 선(線)입니다. 그렇지만, 조직의 규율과 문화를 지키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조직원은 과감한 조치가 필요한 점도 잊어선 안 될 리더십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