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김영한 저)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0. 8. 20:20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저자
    김영한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1-02-0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스티브 잡스, 창조경영의 방법론을 제시하다!스티브 잡스는 아이팟...
    가격비교



    오늘 새벽(현지시각 2011년 3월 2일). 지난 1월 병가를 내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있던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미디어에 등장했다. 자신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아이패드2' 론칭 행사를 위한 자리였다. 늘 입고 나왔던 회색 터틀넥과  청바지, 운동화는 그대로였지만, 병가를 낼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은 생각보다 건강한 인상이었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성장 DNA로 삼고 실패의 나락에서 혁신의 전도사로 전세계의 스마트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이야기에 천하장성을 쌓아가던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왠지 2인자의 느낌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애플은 소비자의 니즈를 따라가기에 바쁜 대대수의 기업들과 달리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하는 차별적인 요소를 찾아 깊이있게 파고들어 실용적인 구조로 만들어 낸다. 세상을 리딩하기 위해 겪었던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이 애플의 절대 강점이라는 점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IT산업에 있어서 기술이 모든 것의 기초이자 정점이라는 인식은 건드릴 수 없는 철옹성의 영역이자 가치였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와 애플은 과감히 그런 가치에 도전하고 차별적으로 대처했습니다. 2001년 아이팟에서 2007년 아이폰과 2010년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뛰어난 IT 역량만을 부각하고 자랑하기보단, 자기가 만든 제품에 '사람을 향한' 어떠한 열정을 담기위해 노력했는지와 일상 생활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밀착한 메세지를 꾸준히 전달합니다. 

     

    어떻게해서 이런 마인드를 갖게 되었을까? 위 밑줄에서 보듯이 잡스도 한 순간에 그 모든 것을 인식하고 깨달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세웠던 애플에서 쫓겨나 픽사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삼았고, 디즈니와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람을 향한 감성 메세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토이스토리'의 경우,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고 감동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상당히 깊이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큰 방향성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시기를 통해 스티브 잡스는 논리적인 '좌뇌'와 감성적인 '우뇌'의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지구상의 몇 안되는 DNA로 무장하고 애플에 재입성했고, 이후 그 DNA를 애플의 부활에 배양하고 그 꽃을 하나씩 피워내고 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은 늘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하고 실천합니다. 그들을 향해 늘 눈과 귀를 모으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그들의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열광하게 만들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겐 마음의 여유와 만족을 통해 또 상호 신뢰의 끈을 연결하고 계속 이어갑니다. 이 책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에는 벼락성공과 처참한 실패, 기나긴 방황과 도전, 그리고 마침내 극적인 성공까지 스티브 잡스의 흥망성쇠가 집약되어 있다. 풍운아 스티브 잡스를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