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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카지마 유시 저)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0. 8. 16:27



    클라우드 혁명과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저자
    오카지마 유시 지음
    출판사
    예인 | 2011-03-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클라우드 혁명이 시작됐다! 지금까지의 인터넷사용 경험은 다 잊어...
    가격비교



    현대인의 일상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인터넷이나 PC,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일반화된 생활 양식입니다. 인터넷 세상에 커다란 변화가 밀려오고 있는데, 그 변화의 핵심에 ‘클라우드’와 ‘모바일’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촉발한 ‘모바일’이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전반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모바일은 개인에게는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여기에 ‘클라우드’가 결합되면서 인터넷 세상의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클라우드(Cloud)’는 '새로운 인터넷의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하늘 위 구름 저편’에 국경을 초월해 세계적으로 분산된 거대한 병렬 컴퓨터가 있고, 우리는 그걸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활용한다. 정보 저장이나 계산 처리가 구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기업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은 필요한 문서나 동영상, 음악 파일을 꺼내어 쓰고,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는 디바이스(창문)만 있으면 됩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라는 초대형 IT기업이 전 세계 곳곳에 구축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들의 유휴 자원을 ‘임대’해주면서 클라우드는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빌 게이츠로 대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의 승자였습니다.  

    한 사람이 고성능의 컴퓨터를 한두 대씩 보유하는, 그리고 기술의 진보에 따라 계속 새로운 컴퓨터와 OS(윈도우)를 새로 구매하는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성시대였다. 그러나 세상은 바뀌었고 게임의 규칙이 달라졌습니다. 클라우드 시대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혁신적이지 않고,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윈도우나 워드 같은 소프트웨어도 계속 판매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에서도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기득권’을 갖고 있는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제 문제는 클라우드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른 휴대용 단말기와 그 OS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구글에 밀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눈물겨운 도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요즘입니다.  

     

    그리고,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전 CEO였던 에릭 슈미트로 대표되는 구글(Google)은 클라우드 시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모든 정보를 인터넷으로!”를 외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PC가 아닌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와 소프트웨어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구글 독스(docs), G메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과 정면으로 대결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독자적인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창문)과 OS인 크롬OS를 통해 플랫폼 장악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휴대용 단말기 분야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신의 전략대로 '클라우드와 그것에 접속할 단말기인 창문 모두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스티브 잡스로 대표되는 애플(Apple)은 요즘 최고의 기업으로 얼마 전 클라우드 서비스 시행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애플의 힘은 클라우드 시대의 단말기의 전형인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내놓은 것에서 나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자체를 놓고 경쟁할 때, 애플은 그 클라우드를 볼 수 있는 창문(단말기)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여기에 애플 생태계(에코 시스템)를 완성한 마켓플레이스이자 구매관리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즈가 결합되면서 지금의 애플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객의 지갑을 여는 능력 면에서 애플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압도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애플은 그 여세를 몰아 모바일미(MobileMe)를 통해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과거에 사람들은 '윈도우'라는 OS를 통해 PC시장의 패권을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에 감탄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가치는 최고를 향해 치솟았습니다. 그 이후에 '검색'과 '광고'를 통해 인터넷 시대를 장악한 구글에 이어, 에코시스템이라는 전략으로 컨텐츠 생태계를 좌우하며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솟은 애플의 전략에 또 한 번 놀라고 있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인터넷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클라우드와 모바일 시대를 맞이할까요? 드넓은 IT 비즈니스 중원의 절대 강자는 누가 될 것인지? 미래는 현재를 어떠한 역사로 조명할 것인지? 이 곳 'IT 삼국지'는 갈수록 흥미진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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