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간 (데이비드 폴레이 저)

---

3초간

저자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출판사

알키 | 2011-05-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순식간에 화, 짜증, 불평을 없애버리는 3초의 비밀『3초간』은 ...

---

'회사 우울증'은 회사에서는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를 유지하는 직장인이 회사를 벗어나면 활기를 되찾는 증세를 의미하는 말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단어다. 그만큼 현대 사회가 빠르고 다양하게 움직임에 따라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가 곧 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문제로 떠오르면서 비즈니스의 가장 심각한 이슈가 된 것이다.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 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직장인의 63% 정도가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고, 이는 2007년 조사 당시에 비해 20% 정도 상승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대변해준다고 볼 수 있다. 회사 우울증의 핵심 원인은 무엇일까? 직장은 사람이 만들고 운영하는 곳이기에 '인간관계의 문제'를 1순위로 많은 사람들이 들고 있다.

 

이 책은 '회사 우울증'을 포함해서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절망감, 분노, 짜증, 우울함 같은 쓰레기 감정을 잘 버리고 처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다.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이 내게 애초부터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만드는 실용적인 해법인 ‘3초 법칙’을 강조한다. 이는 내 감정이 물들기 전 아예 부정적인 감정을 튕겨버리는 '완충지대' 역할로서 "3초"를 먼저 생각할 것을 아래와 같이 총 3단계로 제시한다.

 

- 1단계 : 지금 내가 내뱉고 싶은 말이 과연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내가 원래 집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 2단계 : 미소를 짓는다.

- 3단계 : 다른 일로 주의를 돌린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이 1단계로서 이 첫 단계의 이행 여부에 따라 앞으로 자신의 감정상태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상담은 물론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이 1단계를 실행하는 데 약 "3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감정공격을 받은 직후 첫 3초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2단계를 일컬어 '3초 법칙'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계약의 관계로 결속된 직장에서 한 번씩 "욱!"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나 일의 현상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복수심, 분노, 불평은 타인은 물론 자기자신까지 쓰레기감정이 돌아올 확률이 높다. 이를 논리적으로만 해소할 수는 없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말처럼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때 진정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매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우리 시대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위한 "3초"의 중요성과 행복 방정식의 해법을 알려준다. 한 번은 꼭 스스로 적용하면서 습관화시킬 필요가 있는 메세지가 많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