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말을 어떻게 들을 것인가 (댄 시암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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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을 어떻게 들을 것인가

저자

댄 시암파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1-04-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안 듣는 것보다 아무 생각 없이 듣고만 있는 게 더 나쁘다!『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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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리더에 대한 책을 즐겨 읽는다. 조직에 속한 사람이면 언제든지 ‘리더’의 자리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도 필요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만, 그 자리에서 최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어진 목표에 대한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었던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적용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다. 그런 측면에서 리더와 관련된 다양한 독서는 나에겐 비전 실현을 위한 필수요건이나 다름없다. 

 

 

이 책의 저자인 댄 시암파(Dan Ciampa)는 세계 최고의 임원 코칭 컨설턴트로 조직적인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주로 CEO가 새로 부임했거나 고위 간부가 새로운 자리로 승진했을 때, 혹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변화를 감행하기로 결정했을 때 필요한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있다. 

 

 

“안 듣는 것보다 아무 생각 없이 듣고만 있는 게 더 나쁘다”는 말이 있다. 일반적으로 리더가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적합한 어드바이스는 무엇인지 살펴보고 의지할 수 있는 조언자는 누구인지와 리더의 스타일과 상황에 일치하는 어드바이스 네트워크는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은 이 시대의 리더들이 꼭 필요로 하는 포인트이다. 

 

 

저자는 다양한 컨설팅과 강연의 경험을 통해 “왜 똑똑한 리더들이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할까?”라는 질문을 많이 던졌다고 한다. 이후 많은 케이스들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냈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어드바이스를 듣고서도 현명하게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 더 크다고 답을 내렸다. 

 

 

회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어드바이스는 무엇일까?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는 ‘리더의 태도와 행동’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되었다. 이 책은 리더로 하여금 자신의 필요를 알고 그에 맞는 어드바이스를 잘 골라 들으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에는 리더가 어드바이스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게 필요한 어드바이스의 유형을 전략적, 운영적, 정치적, 개인적 어드바이스라는 4가지 중에서 분석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어드바이저는 전문가(전략, 운영, 정치), 경험자, 상담가, 파트너 등 4가지 유형에서 골라야 하며, 끊임없이 어드바이스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어드바이스’를 훌륭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태도와 행동’은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리더 스스로 기꺼이 책임을 수용하면서 탐구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 있어야 하며, 높은 자의식과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더불어 주어진 상황을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의사결정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병행해서 리더는 어드바이스 네트워크를 꾸준히 관리하고 확장해야 한다. 

 

 

비즈니스의 현장에 있는 ‘리더’는 항상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매 순간마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칼날 위를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인해 회사의 운명이 좌우하기도 한다. 현명한 리더가 되려면 어드바이스의 중요성과 활용 기술에 대해 이해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자신의 권한 뒤에 주어진 책임에 민감해야 하며, 경청의 자세로 다른 사람에게 받는 어드바이스를 겸허히 수용하고 반영하는 태도를 배우고 익혀나가야 한다. 단계적으로 그런 역량이 모일 때 성과 창출은 극대화되고, 훌륭한 리더로서의 자질이 충분히 검증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