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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드 스크린 (척 마틴 저)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0. 8. 11:31



    서드 스크린

    저자
    척 마틴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1-10-0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을 뒤흔드는 모바일 혁명에 올라타라!『서드 스크린』은 TV와...
    가격비교



    TV, 인터넷에 이은 세 번째 혁명은 바로 '모바일'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등장은 디지털 시대의 혁명으로 불릴만큼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각종 스마트한 기능과 수만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은 생활의 새로운 변화에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내일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모바일 시장과 이용자의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척 마틴(Chuck Martin)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겸 미래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전략가이다. 저자는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구매욕구, 생활양식 등을 추적했다. 더불어 각 업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과 비즈니스의 연관성에 대한 사례를 분석했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소비 패턴과 선호 방식을 주도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제대로 이용하는 기업들이 모바일 시대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이 모바일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과학기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 근본적인 면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면서 세상도 바뀌고 그에 따라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적용 방식에 영구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저자는 특히 24시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용자들의 생활 양식에 주목한다. 비오는 날 우산을 두고 와도 스마트폰은 다시 찾으러 출근길을 돌리는 경우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만큼 누군가와 어딘가와 접속(연결)을 하고 싶어하는 건 인간 본연의 심리의 표출인 것이다. 



    이 책에서 모바일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탈구속적 소비자(untethered consumer)라고 부른다. 이들은 장소와 시간, 상황에 구애받지 않으며, 거의 모든 면에서 기업보다 한 발 앞서 모바일화한 세계를 살고 있는 강자(强者)다. 또 이들은 모바일로 권력을 잡은 ‘m-파워드’(m-powered) 소비자다. 생각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움직이는 이용자들의 패턴을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접목시키지 않고, '모바일 빅뱅'을 준비하지 못하는 기업이 직면할 위험성은 상당히 높다. 그만큼 모바일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이 책에는 모바일 커머스의 선구자인 패션기업 스티브 매든(Steve Madden Ltd.), 효과적인 모바일 웹과 앱을 서비스하는 중고자동차 판매 사이트 카스닷컴(Cars.com), 새로운 e-콘텐츠를 만드는 지맥스 코퍼레이션(Zmags Corporation),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포스퀘어’(Foursq-uare)를 이용한 스타벅스, 쿠폰 서비스 업체인 쿠폰스닷컴(Coupons.com)과 그루폰(Grupon),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SMS나 MMS를 이용한 서비스 등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시장의 힘은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위치 기반 마케팅’(LBM, Location-Based Marketing)은 온라인에 밀려 쇠퇴할 거라 여겨졌던 오프라인 매장에 또다른 기회요소로 작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기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 비즈니스에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어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연결되어 있고, 모바일 디바이스와 플랫폼간의 호환성 문제도 있다.  



    이제 모바일이라는 전 지구적 현상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은 과거의 TV나 PC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본다. 모바일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항상 켜져(on)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시대에 대해 관망하고 있을 시기는 아니다. 일단 행동으로 옮기고 시행착오를 시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닌 바로 눈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실행코자 하는 기업과 기존 사업에 모바일을 적용해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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