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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앤노블의 CEO 윌리엄 린치의 사임 소식을 듣고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3. 7. 13. 13:22
이번 주, 반스앤노블의 CEO 윌리엄 린치의 사임 소식을 듣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오프라인 서점 체인의 맏형인 반스앤노블.. 디지털 시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야심차게 nook를 출시했고, 버텼지만.. 최강자들과 경쟁은 쉽지 않았다. 오프라인 중심의 기업이 온라인과 디지털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으로 보여줬다. 물론, 절대적이진 않지만, 성공사례도 전무하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병 등 각종 스핀오프 전략을 통해 각자의 경쟁력을 키우고, 과감한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반스앤노블은 오프라인을 더 오프라인적으로 가져가는 사업에 집중하고, 온라인과 디지털은 외부와의 제휴나 매각을 통해 파이프라인 하나만 연결해놓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생각이다. 정말 잘하는 것과 잘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는 극명하다. 돈과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뭔가가 분명히 있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 업체인 반즈앤노블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린치가 사임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태블릿PC 누크(Nook)가 아마존의 킨들 시리즈에 밀린 탓이다.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린치 CEO의 사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또 새 CEO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반즈앤노블은 지난달 ‘컬러를 지원하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기존 흑백 전자책 시장 사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아마존킨들과의 태블릿 사업경쟁에선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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