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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스토밍> (데이브 그레이 저 / 한빛비즈)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0. 23. 19:21

    이 책을 보면서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에 대한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기업이나 모임에서 진행자가 딱딱한 자리를 부드럽게 풀기 위한 케이스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아이스 브레이킹이다. 간단한 퀴즈 풀이나 재미있는 사진이나 영상 자료를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전환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회의는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높다. 분명히 조직(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협의와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인데, 왜 그럴까?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어서다. 딱딱한 분위기와 상명하복 방식에 익숙한 조직 문화가 한국의 회의문화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책은 시각화 전문회사인 XPLANE의 대표와 컨설턴트가 저자다. 컨설팅 회사는 회의가 빈번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모든 조직의 회의가 활기차고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게임을 통해 비즈니스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도구인 '게임스토밍'을 제시한다. 저자는 본문에서 게임스토밍의 핵심에 대해 설명하고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10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회의 단계별로 시작을 위한 게임, 탐구를 위한 게임, 마무리를 위한 게임 등으로 구분해서 보고, 게임스토밍을 업무에 적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이 책에는 ‘상상하라 ->창조하라 ->시작하라 ->탐구하라 ->마감하라’로 정리된 5단계의 90여 가지 게임스토밍 방법들이 쉬운 그림과 도표로 정리되어 브레인 스토밍과는 또다른 혁신적 성과창출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책은 핵심은 바로 아래의 질문과 6개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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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왜 게임스토밍을 해야 하는가?”


    A : 

    1. 게임스토밍은 팀 기반의 게임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팀워크를 높여준다. 

    2. 시각적 사고 테크닉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협업을 증진시키고 커뮤니케이션을 개선시킨다. 

    3. 사용자경험을 배우게 해주고, 고객 입장이 되는 롤 플레잉 게임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킨다. 

    4. 보다 나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보다 똑똑한 팀을 만들어 주어 업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킨다. 

    5. 회의 시간을 줄이고 더욱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준다. 

    6. 복잡한 체계를 단순화시켜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통해 상호작용, 역학관계가 높아지도록 자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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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부제인 “팀의 운명을 바꾸는 성과 창출의 기술"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게임스토밍은 결국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문화가 제대로 연결될 때 가능하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하느냐를 미리 확인하고 이 책에 있는 프로그램 중 적합한 것 하나를 정해서 시도해보면 어떨까? 이를 위해 스스로 자발적으로 진행자가 되어보면 어떨까? 이 책을 통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참석자들이 창의적이면서 열린 마음으로 회의를 즐겨보자. 비즈니스 진리 중에 “지식이 뛰어난 사람보다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이기는 것이 가장 어렵다”라고 한다. ‘브레인스토밍’이 ‘지식’이라면 ‘게임스토밍’은 즐김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문제해결을 위한 가능성과 기회는 즐기면서 만들때 가장 강력할 수 있음을 실제 현장에서 실험하고 결과로 증명해보자. 이 책과 함께 말이다.  




    게임스토밍

    저자
    데이브 그레이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0-12-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변화와 혁신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게임스토밍을 시작하라!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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