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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한 출판 마케팅 전략의 단초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4. 6. 6. 00:09
오늘 5월 5주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100위(종이책)를 훑어봤다. 상위 20위권 내의 큰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오늘 유심히 본 건 상세 페이지에 북트레일러류의 동영상 유무, 전자책 단권 동시 판매 여부, 전자책 sam 판매 여부로 3가지였다. 100위까지의 분석 결과.. 북트레일러는 총 35%, 전자책(단권)은 50%, sam은 27%로 파악되었다. 몇 종의 수험서를 제외하면 수치는 조금 더 올라가겠지만.. 종이책 베스트에 올라온 타이틀이 전자책 동시판매율도 꽤 높이 올라왔다. 전자책 판매시 종이책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는 심리적인 측면이 더 많아보인다. 이것은 관행과 관념에 대한 프레임의 변화없이는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글로벌 출판 마케팅 트렌드를 보면 동시출간을 통해 출판사의 영업이익은 좋아지고 있다.
물론, 베스트 중 스테디도 많지만.. 상위 20위 내는 대부분 신간인데 전자책 출간이 60%에, 북트레일러는 45%, sam은 35%다. 상위권일수록 종이책과 전자책의 동시출간율이 높고 북트레일러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러 측면에서 출판사의 마케팅에 시사점을 주는 대목이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들어있는 타이틀의 컨텐츠 마케팅은 즉, 컨텐츠 제작의 다변화와 프로모션시 비디오-오디오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베스트셀러 사재기에 대한 이야기는 논외) 특히, 북트레일러는 독자의 소구력에 일정 수준 이상의 영향을 준다고 본다. 해당 타이틀에 대한 사전 신뢰와 구입시 확신을 더 갖게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고객설문이나 FGI를 해봤으면 싶다. 책의 발견가능성에 대한 독자들의 느낌과 선택의 상관성을 출판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
http://www.kyobobook.co.kr/bestseller/bestSeller.laf?mallGb=KOR&range=1&kin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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