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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는가> / 한호택 지음, IGM북스 출간 (2013. 7.)나름대로 북리뷰 2013. 8. 16. 17:57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하는가> / 한호택 지음, IGM북스 출간 (2013. 7.)
사람의 본질은 ‘생각’이다. 그리고 사람이 모여 있는 곳, 즉 회사의 본질은 ‘사람’이다. 즉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그 회사의 본질이 된다. 그래서 회사를 다른 말로 표현한 법인法人이라는 단어에는 ‘사람 인人’자가 들어가 있다.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 그 회사는 존경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기업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의 외면과 경멸 속에서 서서히 쓰러져가다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도 있다. 또한 무조건 돈만 벌고 보자는 식으로 영리만 추구하고 성과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돈으로 사람을 쥐어짜려는 회사에서는 직원들 역시 자기만 잘 먹고 잘 살겠다고 돈 앞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배금주의에 빠지거나 진정한 일의 의미를 느끼지 못해 한없이 초라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__ 완독했다. 주인공인 가한의 모습은 우리 시대 경영자의 고뇌와 진정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했다. '가치관 경영'이 무엇인지? 이 책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감정 이입을 유도한다. 소설가이자 경영교육 전문가인 저자의 내공은 여타의 경영 소설들과는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탄탄한 짜임새와 연결된, 가치관 경영에 대한 핵심 메세지.. 등장 인물간의 갈등과 해소 관계 등이 잘 녹아있다. 수많은 기업의 경영자와 직원들이 궁금해한다. 현대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의견과 우선순위가 있겠지만, 결국 '사람'이 아닐까? 돈과 사람, 일과 관계 속에서 '가치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한 편의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강조한다. 가치관 경영이 기업의 목적과 의미를 되짚어주는 영혼의 힘임을, 그리고 진정한 일의 의미를 깨닫고 자부심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만드는 비결임을 말이다.'나름대로 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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