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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을 위한 경제학> (최용식 저, 한빛비즈)
    나름대로 북리뷰 2012. 12. 31. 19:31



    대통령을 위한 경제학

    저자
    최용식 지음
    출판사
    한빛비즈 | 2012-11-28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대통령, 그리고 국민들이 알아야 할 참 경제지식!『대통령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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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두번 읽었다. 


    18대 대선을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의 느낌은 많이 달랐다. 저자인 최용식 대표님은 예전에 <돈 버는 경제학>, <거짓말 경제학>을 완독하면서 내게 경제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 준 분이다. 대선의 열기가 한창이던 시절 '경제민주화'는 최고의 화두 중 하나였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까? 늘 불안하고 위기에 빠진 것이 경제는 아닐까?라는 생각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경제 전문가들이나 정치인들도 대부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대통령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우선 국민들을 위한 경제학 책으로 더 적합한 느낌이었다. 저자는 부정의 늪에 빠져있지 말고, 긍정과 희망이라는 프레임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한다. 과연 현실은 그러한가?


    비관론이 판을 치고 있는 한국 경제의 현실에 대해 저자는 직격탄을 날린다. 해외의 경제이론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적용이 필요한데 근래에 무분별하게 한국 경제 현실에 적용되어 방향타가 흔들리게 한 건 없는지 봐야한다고 말한다. 그동안의 정부들의 경제 정책이 실패한 이유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처방이 부족하진 않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해외 경제역사를 차근차근 들여다보고 변화의 추이가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바라봐야 한다.  저자는 앞으로 10년 후에 한국 경제의 희망을 찾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국민과 대통령 모두 국제경쟁력, 성장잠재력, 성장지속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전략과 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새로 등장하게될 정부의 경제 과제로 분배 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제안을 강조한다. 


    모든 정치인들과 대통령은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한다. 국민들은 제대로 알기 어려운 구호와 정책들 앞에 쉽게 수긍하고 현실은 또다시 좌절의 쌍곡선을 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반복하고 이어가야할 것인가? 이제 그 막을 확실하게 차단해야 한다. 비관론을 걷어낸 경제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낼 대통령, 즉 한국의 리더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대통령에게만 맡겨야할 문제는 아니다. 국민들 개개인이 경제에 대한 희망적 사고방식을 가질 때 상호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 발전과 성장이 맞물려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희망의 경제를 꿈꿀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와 정책에 대해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어조로 설명한다. 저자의 말처럼, 국민은 살 만한 세상을 위해 똑똑한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2013년의 경제는 이 책과 함께 논의해봐도 좋을 것이다. 비관보다는 희망을 우선 찾아보자.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경제 현실은 적어도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어두운 건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도 살기위해 힘내야 한다. 


    - 이제 <한빛비즈_비즈리더스 2기> 활동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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