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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자를 만났다> (강상구 지음, 흐름출판)나름대로 북리뷰 2015. 1. 25. 13:33
완독.
해를 넘기며 '장자'를 만났다. 저자의 전작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의 여운은 아직도 선명하다. 공맹과 노장은 동양사상의 가장 큰 맥을 이어왔다. 일반적으로 장자는 주연이 아닌 조연급 사상가로 인식되곤 한다. 원문을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선입견을 걷어냈다. 저자는 그리스-로마신화 관련 책을 낸 전문가다. 이 책에도 동서양을 종횡하며 현대인들에게 장자의 사상을 쉽게 풀어준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각자의 입장과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나친 집착과 강박은 나와 상대에게 화를 부를 뿐이다. 고전의 철학과 현실의 문화가 간결한 문장을 통해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특히 3040대 남성 직장인들이 꼭 한번 읽었으면 싶다.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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