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오디오북의 1위 사업자가 된 비결

사람은 소리에 민감합니다. 책의 물성에서 소리와 연결되는 것이 바로 오디오북(audiobook)입니다. 아마존이 전자책을 잘 하는 회사로만 보는 경우가 있는데, 킨들 출시 이전부터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2008년 오디오북 전문 회사인 '오더블닷컴'을 3백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현재 10만개의 오디오북 컨텐츠를 운영 중이며, 평균 판매가는 4.99달러입니다. 미국의 교통 환경과 인터넷 인프라 등을 감안하면, 운전 중에 오디오북 청취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는 업계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오디오북에 지속 투자하고, 업계 1위의 자리에 오른 비결은 무엇일까요? 결국, 책 컨텐츠를 오디오 포맷으로 이용하고 싶은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수의 출판사들과 저자들을 통해 컨텐츠를 수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길게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위스퍼싱크(Whispersync)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 오디오북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결합한 다양한 컨버전스 포맷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올드하다고 볼 수 있는 오디오북을 디지털 기술과 연관 컨텐츠와의 결합을 통해서 사용자(독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다른 일을 하면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다림질을 하면서.. 운전을 하면서.. 등등 이렇듯 아마존의 오디오북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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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mazon Became the King of Audiobooks

Recorded books are now a billion-dollar business, which Amazon dominates perhaps like none other.

http://www.theatlantic.com/business/archive/2013/07/how-amazon-became-the-king-of-audiobooks/27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