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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泣斬馬謖]

비즈니스사자성어

by 류영호 2013. 7.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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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泣斬馬謖] -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

울면서 마속의 목을 벰. 즉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가리킴.


제갈량이 위나라를 공격할 무렵의 일입니다. 제갈량의 공격을 받은 조비는 명장 사마의를 보내 방비토록 하였습니다. 사마의의 명성과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갈량은 누구를 보내 그를 막을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에 제갈량의 친구이자 참모인 마량의 아우 마속이 자신이 나아가 사마의의 군사를 방어하겠다고 자원합니다. 마속 또한 뛰어난 장수였으나 사마의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긴 제갈량은 주저하였습니다. 그러자 마속은 실패하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거듭 자원합니다. 결국 제갈량은 신중하게 처신할 것을 권유하며 전략을 내립니다. 그러나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전략을 세웠다가 대패하고 말지요.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머금으며 마속의 목을 벨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격한 군율이 살아 있음을 전군에 알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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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지는 것이 합당하다. 지휘관에게 자신의 포부를 당당하게 밝히고, 저지른 죄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마속'의 의지도 멋있다. 전장이지만, 사사로운 정을 앞세워 살 길을 모색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군령이 흔들리고 장졸들의 분위기를 흐트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은 마속의 뜻을, 눈물을 머금고 단칼에 벤 제갈량의 의지도 결연했다. 전장에서는 전체의 규율과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전투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수장을 믿고 목숨을 맡길 수 있다는 강한 신뢰와 전우애없이 전투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사사로운 정에 이끌린 결정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문화속에서 오히려 따뜻함이 묻어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성과향상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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