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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용 전자책 시장 '새 장을 열까?'
    전자책 관련 이야기 2012. 11. 15. 20:11

    플레이테일즈(http://www.playtalesbooks.com/en/)는 서브스크립션 베이스라서 단건 방식보다 친 소비자적인 모델이다. 국내에도 별개의 업체들이 별도의 앱을 단건으로 판매하는 방식과 병행해서 컨소시엄을 맺고 서브스크립션으로 추진하면 괜찮을 듯 하다. 



    유아용 전자책 시장 '새 장을 열까?'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30대~40대가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곧 유아용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 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출판시장은 약 3조원, 이 중 유아용 전자책은 약 1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유아용 전자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아직 업계를 장악한 업체가 없어 크고 작은 업체가 뛰어들면서 2만여권이 발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구글플레이와 티스토어에 북스토어'스마트앳키즈'(Smart@Kids)를 출시한 유엔젤 남광희 스마트러닝 팀장을 만나 유아용 전자책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들어봤다.

    '스마트앳키즈'는 전자책 제작 솔루션 업체인 '블루핀'과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업체 '유엔젤'과 협력해 만든 유아용 전자책 전문 북스토어다.

    남광희 팀장은 전자책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데 특히 30대~40대의 호응도가 높다는 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같은 터치 기반의 기기로 전자책을 본다는 점 때문에 유아용 전자책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2012년 전자책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자책 사업 매출액의 신장률은 지난해 대비 56.8%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전자책 판매권수 점유율을 살펴보면 30대~40대가 70.1%를 차지했다.

    남 팀장은 "미국에서도 30대~40대의 전자책 구매가 늘어나면서 유아용 전자책 시장도 커졌다"며 "우리나라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책의 매력을 느낀 30대~40대가 자녀의 교육용 콘텐츠로도 전자책을 선택할 것이다는 의미다.

    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는 '터치'기반이라 전자책은 직접 참여하는 형태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유아용 콘텐츠의 키워드인 '인터렉티브' 요소에 대해선 남광희 팀장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흥부전'이라면 흥부와 놀부에 집중해서 인터렉티브 요소를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줄거리에서 벗어나는 부분까지 이 요소를 집어넣으면 아이들이 이야기는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외국에서는 '플레이테일즈(Playtales)', '미지니어스(Meegenius)', ' 아이스토리북스(iStoryBooks)'등의 유아용 전자책 전문 북스토어가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테일즈'나 '미지니어스'는 연매출 40~50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아이스토리북스'는 현재 구글 플레이의 교육 카테고리 메인 화면에 추천 애플리케이션으로 올라와 있다.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남 팀장은 "우리나라도 규모를 키우긴 위해선 엄선한 책을 판매하는 유아용 전자책 북스토어가 많아져야 한다"며 "믿고 갈 수 있는 가게가 많아지면 상품을 찾는 손님도 늘어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앳키즈는 해외진출도 염두해 두고 있다.

    남광희 팀장은 "프랑스의 '아코스'라는 회사에서 유아용 태블릿PC인 '차일드패드'를 만드는데 여기에 '스마트앳키즈'의 기본탑재를 제안했다"며 "교육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만큼 해외진출에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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