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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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20년아마존닷컴 경제학 2015. 10. 30. 18:48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20년- 가장 거대한 온라인 서점이 지난 20년 간 변화해 온 방식 (Publishers Weekly, 2015.09.04) 최근 출판계에서 거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과 출판사들의 마찰이 잦다. 세상의 모든 것을 파는 만물상(the everything store)으로서, 서적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은 1995년도에 온라인 서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도서 유통 경로의 판도를 바꿔놓았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미국의 출판업계 전문 언론 퍼블리셔즈 위클리(Publishers Weekly)지의 짐 밀리엇(Jim Milliot)이 아마존 20년간의 도서 판매를 짚어보았다. 아래에 기사를 소개한다. 1995년은 아마존이 온라인 서점 사업을 실제로 시작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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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독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방법 - 그레첸 루빈독서법 2015. 5. 8. 16:39
한국에도 출판된 뉴욕타임스 자기계발분야 1위 의 저자 그레첸 루빈이 신간 를 출간하며 컴백을 알렸다. 미국 출판전문지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weekly.com)를 통해 루빈이 제시하는, 이전보다 나은 독자가 되는열 가지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독서는 내가 하는 작업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고, 내가 영위하는 사회생활에서 하나의 중요한 측면이며, 가장 크게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데에는 시간이 들며,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나는 항상 내가 읽고 싶은 만큼의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습관을 바꾸는 데에 관한 이번 책을 쓰면서, 보다 흡족한 독서를 위해 많은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여러분도 이러한 것들이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1. 읽기를 그만두라.내가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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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Predictions for Book Publishing in 2013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2. 12. 23. 11:24
포브스에 나온 꼭지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이다. 1. 책 추천 전문 서비스 사이트인 Goodreads의 도서유통 : 회원수가 12백만명 규모라서 종이책 또는 전자책 유통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기에 예상 가능한 모델이다. 굿리즈 외에 리드밀 등 책 추천 저문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서비스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가볍다. 그래서 많은 이용자들의 생기고 있으며, 출판사와 저자들도 마케팅 채널로 더욱 신경쓰고 있다. 2. 전자책 시장의 지속 성장과 무리한 가격 할인은 지양 : 북미지역의 전자책 시장의 성장 속도는 탄력을 받은 상태다. 가격 정책을 통해 성장이 가속화된 측면이 많은 시점에서 13년부터는 가격 할인의 방향이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본다. 수익 관점에서 반스앤노블 같은 곳은 버티기 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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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브(Refurbish) 책에 만족하다.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2. 9. 18. 19:38
과연 대중 소비자들은 리퍼브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리퍼브(Refurbish)는 반품이나 전시상품, 약간 흠이 있거나나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제품, 이월 상품, 단종 상품 등을 새롭게 단장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반값 상품의 알뜰 쇼핑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과 중고품 사이의 중간적 위치를 차지한다. 이미 리퍼브 상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양한 공산품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지난 일요일 오후, 에서 리퍼브 도서를 50%에 판매한다는 문학동네를 찾았다. 언급했듯이 리퍼브 책은 유통 과정에서 생긴 작은 흠들을 다듬어서 판매하는 책으로 내용을 보는데 거의 지장이 없을 정도로 깔끔했다. 금액을 더하면 별도의 기념선물도 주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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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Demons디지털 컨텐츠 2012. 8. 29. 11:40
프롤로그 : 오랜시간 책은 '종이'위에서 그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IT 산업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매우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점점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적어진다고 한다. 독서에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북미의 경우, 전자책 시장이 종이책을 넘볼 정도의 위치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지만, 종이책이 허무하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책은 늘 함께할 것이다. 다만, 형태의 변화는 막기 힘들 것이다. 대중이 원하는 책의 모습은 무엇일까? 저자와 출판사, 서점 등 출판유통 산업의 시장참여자들은 앞으로 어떠한 관점으로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해 고민의 결과들을 하나씩 분석하고 풀어볼려고 한다.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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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해외 출판 동향 (한겨레21)외부 매체 기고 2012. 3. 7. 15:09
# 2011년말 에 제가 기고한 원문입니다. 2011년 해외 출판 동향 해외 출판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미국과 일본의 종이책 부문의 성장률은 4~5년간 정체 국면을 걷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에 따른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동시에 디지털 출판의 급성장에 의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디지털 출판은 거의 모든 지역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특히 각종 모바일 네트워크의 발전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 정도에 따라 국가별로 디지털 출판 성장 속도에 차등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인터넷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독서 습관과 환경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은 21세기 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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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과 전자책 Co-Marketing전자책 관련 이야기 2012. 3. 7. 14:48
종이책과 전자책은 기본적으로 대체적인 속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유료라는 컨셉에서 보면 두 개의 포맷 중 하나를 구입하면 다른 포맷을 굳이 유료로 구입하지 않는다. 출판사와 유통사 관점에서 보면 소비자(독자)의 책 구입패턴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과거 종이를 통해 책이라는 매체가 제작되고 유통되었던 환경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점차 축소될 것이다.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책을 구입하고 독서를 하는 비율과 환경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도 독자들의 패턴은 출판사와 유통사들의 생각과는 다른 각도로 뻗어나가고 있다. 독자들은 ‘디스플레이 리딩’에 빠르게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것이 책이 아니라 일반 정보를 나열한 웹페이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