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
The (Real) Future of Publishing ; 전자출판의 진정한 미래전자책 관련 이야기 2016. 3. 8. 14:22
전자출판의 진정한 미래 (Digital Book World, 2016.01.27) 출판 불황이 이어지고 전자출판이 출판계의 주요 이슈로 대두하면서부터 출판업의 미래에 관한 예측이나 전망은 다소 비관적 이었다. 또한 2015년을 지나오며 전자출판의 성장이 둔화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미국의 전자출판 전문지 디지털 북 월드(Digital Book World)의 객원 필진이자 북샤우트(BookShout!)의 CEO 제이슨 일리언(Jason Illian)은 미디어 이론에 입각해 전자출판의 미래를 균형감 있게 점치고 있다. ----- 나의 일곱 살 난 아들은 굉장한 탐독가다. 이미 내가 무언가를 읽어주거나, 길거리의 유해한 단어들을 읽지 못하게 하기에는 늦었다. 요즘 나는 아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
-
2015년 국내 전자책 시장 동향 (출판문화, 2015년 12월호)외부 매체 기고 2016. 2. 12. 15:43
2015년 국내 전자책 시장 동향 전반적으로 소강상태(小康狀態)를 보인 한 해였다. 단행본 중심의 전자책은 지속적인 독서율 감소, 개정 도서정가제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하지만, 전자책 시장의 외연은 상대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대표되는 웹콘텐츠(web contents)는 전자출판기술을 활용해서 다양한 독자들과 확장된 관계를 만들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진 독자들은 디스플레이 ‘읽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교차하면서 읽는 하이브리드(hybrid) 독서율도 높아지고 있다. 종이책이 있는 전자책에서 디지털 온리(digital only) 형태로 만들어진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디지털 콘텐츠 유통은 ‘소유’에서 ‘소비’의 형태로 환경이..
-
5 Predictions for Trade Publishing in 2016 (2016년 영국의 일반서 출판시장 전망)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6. 1. 5. 15:01
5 Predictions for Trade Publishing in 2016 (2016년 영국의 일반서 출판시장 전망) 2015년을 닫는 시점에서 각 출판전문지와 업계 인사들이 2016년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 모바일 독서의 급증과 전자책 구독모델 척도의 변화를 예상했던 영국의 퍼블리싱 테크놀로지(Publishing Technology)는 2016년 영국 일반서 출판시장의 동향을 크게 다섯 가지 방향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서 시장은 글로벌 출판사와 대형 온라인 서점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세계 출 판시장 및 한국 출판시장과도 무관하지 않다. 아래에 그 내용을 소개한다. 1. 전자책과 종이책이 평행 시장(parallel markets)으로 분기될 것 2015년 일반서 출판업계의 가장 큰 이슈..
-
[북리뷰] <Day 1> :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의 초심나름대로 북리뷰 2015. 12. 20. 13:27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1997년 주식 상장 후, 1998년 3월 30일 첫번째 주주서한(Letter to Shareholders)을 공개했다. 이후 매년 봄마다 애뉴얼 리포트와 함께 주주서한은 아마존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아마존은 특유의 비밀주의로 내부 사정을 알기 힘든 기업 중 하나다. 주주서한이 대표적인 대외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이었다. 그만큼 아마존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문서다. 킨들 디바이스 출시와 프라임 회원제 변경 등 마케팅 관련 빅이슈가 있으면, 아마존 사이트에 공식 레터를 올리는 것도 인상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었다. 최근 제프 베조스의 트위터 활동 등 대중 매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부쩍 늘었다. 태생이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이제 세계 최대의 리테일 기..
-
디지로그 시대의 서점 (서점은 어떻게 변화하는가)출판과 서점 이야기 2015. 12. 10. 12:37
출처: http://real.tsite.jp/umeda/news 2000년대 중반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 과도기라는 의미로 디지로그(Digilog)라는 개념이 등장함. 2010년부터 모바일 환경이 확장되면서, 출판 유통 시장에 디지로그는 여전히 유효한 키워드임. 시장 측면에서 서점을 보는 관점은 다양함. 오프라인-온라인, 종이책-전자책, 대형 체인-중소형/독립형, 수도권-지방, B2C-B2B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음. 구분되는 두 가지의 관점이 디지로그 형태로 어울리면서 서점도 변화의 시대를 지나고 있음. 과연 서점은 출판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디를 바라봐야할지 현장 이야기와 미래 전략을 위한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함. 세계 출판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떠한가보더스(Borders)..
-
아마존의 오프라인 서점 오픈을 보면서..아마존닷컴 경제학 2015. 11. 6. 23:46
아마존의 오프라인 서점 오픈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어쩌면 2007년 킨들 출시와 맞먹는 느낌이 들 정도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채널 대비가 극명했던 수십년의 전선이 제대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의 온라인 진출에 비해 온라인의 오프라인 진출은 드문 편이었다. 양쪽 모두 제대로 된 성과와 성공 모델을 만든 브랜드가 드문 편이다. 물론 아마존도 이제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은 지켜봐야할 사안이긴 하다. 아마존 북스를 다녀온 기사와 블로깅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긍정적인 분위기다. 아마존 북스는 철저하게 온라인의 강점을 오프라인에 녹이는 전략에 승부수를 띄운 것 같다. 매장 위치는 대학가 근처라서 기본적인 유동 인구가 많고,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들이 대부분이다. 이슈와 테마별로 책을 진열하고..
-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20년아마존닷컴 경제학 2015. 10. 30. 18:48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20년- 가장 거대한 온라인 서점이 지난 20년 간 변화해 온 방식 (Publishers Weekly, 2015.09.04) 최근 출판계에서 거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과 출판사들의 마찰이 잦다. 세상의 모든 것을 파는 만물상(the everything store)으로서, 서적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은 1995년도에 온라인 서점 사업을 시작한 이래 도서 유통 경로의 판도를 바꿔놓았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미국의 출판업계 전문 언론 퍼블리셔즈 위클리(Publishers Weekly)지의 짐 밀리엇(Jim Milliot)이 아마존 20년간의 도서 판매를 짚어보았다. 아래에 기사를 소개한다. 1995년은 아마존이 온라인 서점 사업을 실제로 시작한 해..
-
애플 아이북스토어, 2013년 1월 일본에 정식 론칭전자책 관련 이야기 2013. 1. 1. 13:03
아마존의 공격적인 글로벌 진출 소식에 애플도 각오를 단단히 할 태세입니다.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일본에 정식 계정을 셋팅해서 아이북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2013년 1월부터 카도카와, 고단샤, 쇼각칸 등 일본의 메이저 출판사들이 애플과 손을 잡고 대대적인 전자책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일본 내 태블릿 시장에서 60%의 마켓쉐어를 확보하고 있는 애플의 입장에서 아마존, 코보 등 기존 진출 경쟁자들과의 한판 승부는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e-ink 디바이스가 없지만,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북(app book)은 오히려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일본 시장은 '만화'가 디지털 컨텐츠의 주류임으로 아이패드로 보는데 오히려 더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N스크린 서비스가 일반화된 만큼 피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