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관련 이야기

구글플레이 등 글로벌 플랫폼의 국내 진출이 전자출판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

류영호 2012. 10. 5. 11:46

지난 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전자책 제작 및 유통 활성화 포럼(1차)'에 참석시 발표했던 자료입니다. (20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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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등 글로벌 플랫폼의 국내 진출이 전자출판계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



1. 영향


* 안드로이드OS 기반에서 한글 전자책에 대한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 <구글플레이> 앱 지원에 따른 넥서스7 외 타 디바이스 이용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임(스마트폰 포함)


* 국내 출판사의 자체 전자책 제작비중이 낮기 때문에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시간과 의지가 필요함  

  - 저자와 출판사의 전자책 등록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 유무에 따라 차이가 많을 것임


* 기존 국내 전자책 유통사의 플랫폼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며, 제휴를 통해 콘텐트 수급을 늘릴 것으로 전망 

  - 교보문고, e-KPC, 한국이퍼브, 리디북스 등 다량의 콘텐트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자와의 제휴 방식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관건임 

  - 수익배분구조에서 글로벌 플랫폼과의 몫을 수용할 수 있을지의 여부 (~30%)


* IAP 적용시 국내 유통사들과의 대립 구조가 커질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개별 출판사와의 거래는 확대될 수 있음



2. 대응방안 


* 저자와 출판사의 전자책 제작 편의성을 강화하는 저작툴 개선 

  - ePub 표준 기반의 최적화 

  - 이용자 중심의 스토어 및 뷰어 기능 개선 


* 양질의 콘텐트 종수 확대 추진 

  - 신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의 전자책 유통 

  - 각종 미디어와 연계된 전자책 전용 콘텐트 개발 


* 셀프 퍼블리싱 플랫폼과 기존 유통 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 모델 강화

  - 1인 저자 발굴 및 마케팅 지원 


* 고객 관점의 편의성 지원 : 결제 방식, 종이책과 연계된 마케팅 등 


- 작성 : 류영호 (교보문고 변화추진실 차장)